하루 만원으로 살기엔 너무 힘들어요

1) 아이들이 있는 집은 더욱 힘들것 같아요 ㅠ.,ㅠ

 

 중딩되는 아들님 학교를 끝나면 바로 학원가요 

 

4시에 수업이 끝나~ 간식먹고

학원에서 3시간 더 버틸려면 용돈이 필요해요 

 

 매주 5천원씩 자동으로 퍼핀으로 용돈이 빠져요

*엄마통장으로 자동으로  아이가 사용하는

 카드로 이체가 되요 제가 정한 용돈이요 사용내역도

( 확인이 가능해서 좋아요 )

 

 

 그런데  하루 3~5천원씩은 들고 가야 해요

 컵라면이라도 하나 사먹고 삼각김밥이라도

 먹고  배가 든든해야 공부가 되니깐요

 

  초6까진 제가 간식을 들고 학교 앞까지 가서

  기다렸다 간식을 줬지만  저도 만드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지치키만해서

 

 중학생부턴 더 늦게 끝나고 친구들고 있다보니

 배달은 창피 하잖아요 

 

2)  생각도 못한 지출이 자꾸 드네요

 오늘은 치과를 갔다 왓어요 ㅠ.,ㅠ

 솔직히 아픈것보다 무서운게 돈이잖아요

 

오늘은 임플란트 하고 왔어요

 큰돈이 나가서 속쓰려요 ㅠ.,ㅠ

 

미루도 미루고 미루다 씌어놓앗던 금니도 빠져서 

 어쩔수 없이 바로 예약하고  오늘가서 수술?

 임플란트를 수술이라고 하는데.. 방이 따로있고

 무서웟어요 

 

 할부 할까하다 어차피 나갈돈 할부하면 할부 끝날

때까지 속쓰릴까봐 일시불 ㅜ.,ㅜ

 

 

 이빨도 아프고 잇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마음에서 눈물이 나요

 

 오늘부터 최대한 돈을 안쓰려고 노력하려고

 미리~ 참외 사왓어요 ~

 달달한 향기가 넘 좋아서 지나칠수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