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개씩 버리기 순항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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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엔 채우는 삶보단 비우는 삶을 지향하며 하루에 한개씩 버리기 목표를 세웠었는데요

나름 의식하며 버리기에 열의를 태우는 중입니다

목표를 세우니 아무래도 그냥 지나쳤던 물건들도 다시 한번 주의깊게 보게 되더라구요

평소에 물건에 그렇게 집착한다고는 생각 안했는데 자세히 보면 10년, 20년, 30년씩 된 물건들도 엄청 많다는걸 알게 됐어요

물건들마다 추억 한가득이라 이별까진 시간이 걸리겠지만 꾸준히 비워서 몸도 마음도 가벼운 삶을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명히 내가 산건 아니고 어디서 얻은지도 모르겠는 잘 쓰지도 않는 텀블러들 버렸습니다

버리고도 아직도 몇개씩이나 있어서 전혀 아깝지 않을것 같아요

 

 

-30개 한판씩 사서 소분할때 쓰려고 모아둔건데 자리만 차지하고 있네요

1인가구라 필요할때마다 적은양을 사서 쓰면 되는 건데 싸게 사겠다고 한판씩 사서 다 먹지도 못하고 유통기한 넘기기 일쑤네요

앞으론 필요한만큼 소량씩 구매하겠다고 다짐하며 버렸습니다

 

 

-언젠간 쓰겠지하며 모아놓은 포장용지인데요 

3년간 들고 있었는데 단한번도 쓸일이 없어서 버렸습니다

버리면서도 언젠간 쓸일이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없을것 같아요 ㅎㅎ

 

 

-언젠간 쓰겠지하며 모아놓은 정체불명의 소스들입니다

자세히 보니 심지어 1년쯤 지난것들도 있더라구요

중간중간 한번씩 쓴것도 같은데 불필요하게 너무 많아서 버렸습니다

라면스프는 왜 자꾸 모아놓고 싶은걸까요 

 

 

-언젠간 쓰겠지 시리즈도 아니고 언젠간 쓰겠지 싶어서 모아놓은 물건들을 앞으로도 버릴 생각입니다

집에 숟가락 젓가락도 많은데 일회용 숟가락이며 포크며 많아도 너무 많네요 

모두 버릴 생각입니다

 

 

-학창시절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한것도 아닌데 펜이 너무 많네요

샤프며 볼펜이며 연필등은 학교 다닐때 썼던거라 10년도 넘는 펜들이 태반인데 나오기나 하나 모르겠네요

선별해서 버릴 생각입니다 

 

 

-언젠가 쓰겠지의 최고봉, 빈 페트병들입니다

혹시나 뭔가를 소분할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튼튼한 페트병들로 몇개 남겨놓은건데 어느새 몇개가 아니고 대량이 되어버렸네요

싱크대 한켠을 다 잡아 먹고 있어서 몇개만 남기고 다 버릴 생각입니다

 

 

-된장, 고추장, 쌈장통은 뭐하러 가지고 있나 모르겠네요

통들이 튼튼해서 양념 소분할때나 악세사리통으로 사용해볼까 싶어서 보관하던건데 이제 모두 버릴 생각입니다

 

 

-빈 박스들도 방한켠을 차지하고 있네요

혹시 택배 보낼때 쓸까 싶어서 튼튼한 박스들로만 모아놓은건데 역시나 1년동안 한번도 꺼내본적이 없어요

다 정리해서 버릴 생각입니다

 

쌓아놓자고 생각하면 끝도 없는것 같아요

물건이 없어서 못사는 시절도 아니고 혹시나해서 남겨놓은 물건들에 치여 공간이 협소해보이고 청소하기도 싫어지고 하는것 같아요

앞으로도 다 찾아내서 순차적으로 정리해나갈 생각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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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켈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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