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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게을져서 큰일입니다.
집밥을 끼니끼니 해먹는건 무지 큰 즐거우나 치우기가 너무 귀찮고 하기 싫으네요.
탭으로 노동요를 틀어놓고 설겆이를 신나게 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깨끗해진 개수대를 보며 스스로 기특하다 느껴요.
내일도 주방정리 꼭 하고 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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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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