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절친 언니. 나의 소울메이트 언니...
가끔 상추도 가져다주고, 양파도 감자도 김치까지. 친정엄마가 직접 짜주신 참기름까지 나눠주는 언니.
며칠 전에는 또 가지🍆 를 가져다 주네요.
에어컨 없는 집이라 가만히 있어도 힘든 요즘...
큰애가 가지🍆 몇개 볶아서 샐러드로 만들어 먹고.
사실 냉장고에 두고 1개를 썩혀 버렸네요.
근데 어제 또 직장 동료가 엄청 좋은 가지🍆 를 한봉지 가져다 줍니다.
다자녀에 잘 먹는 집이라 이래저래 많이들 먹는 걸 주셔요.
내가 사든, 누가 주든 음식재료 버리지 말자. 이제는 버리지 말자 다짐을...
애들이 좋아하는 가지🍆 튀김 해 먹을까 하다가...
튀김하다 내가 튀겨질 거 같은 날씨라 ㅎ
백종원아저씨의 최애... 가지🍆 밥을 해보았답니다.
콩나물밥을 자주 해 먹어서 뭐 대충 비슷하겠구나 생각했는데 그러네요.
1. 다진 고기(저희 집은 항상 냉동실에 준비되어 있어요)에 간장, 참기름, 설탕, 마늘, 후주 조물조물해서 볶다가
2. 대충 썬 가지(엄청 많이 넣어도 되요. 전 밥 3인분에 大자 크기 가지🍆 2개 넣었어요) 같이 넣어서 볶다가...
3. 씻어둔 쌀 위에 볶은 고기와 가지🍆 넣어서 밥을 하면 끝. 밥물은 진짜 물이 안들어갔다고 생각할 만큼 조금만 넣으시면 되요. 가지🍆 에서 물이 진짜 많이 나와요.
4. 밥 하는 동안 간장+참기름+마늘+멸치액젓+설탕+다진 양파 많이 많이(요게 신의 한수) 양념장 만들어주면 되요.
살짝 여유가 있으면 명란젓 넣은 계란국까지 끓이면 완성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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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밥 절대 안 먹겠다던 막내가 3그릇이나 먹었다는 건 비밀입니다.
가지🍆 밥이 가지🍆 안먹는 애들에게도 너무 좋은게 가지🍆 가 들어간지 거의 몰라요. 저는 가지🍆 를 큼지막하게 잘랐는데 잘게 자르면 진짜 말하지 않는 한 모를 정도입니다.
애들에게 선포했습니다. 엄마는 앞으로 가지🍆 밥 자주 할 거라고 ㅎ
사진을 초등 막내보고 찍으라고 했더니 다 드셔 버리셨다네요;;;;; 제일 비슷한 사진으로 퍼왔어요.
가지🍆 밥 안드셔보신 분 꼭 한번 해보세요. 정말 맛나요.
여름이라, 에어컨 없어서... 덥고 귀찮다고 음식재료 버리지 말자!!!
가지🍆 튀겨도 먹고, 구워서 샐러드로 먹고, 가지🍆 밥으로 맛나게 먹어보자.
둘째 최애 가지🍆 튀김 | 큰애가 해먹는 가지🍆 샐러드 | 엄마의 최애 가지🍆 밥 |
작성자 emarie
신고글 여기저기서 받은 가지🍆가지🍆 ... 버리지 않고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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