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추억 만들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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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시집 올때 엄마가 했던 말이 두고 두고 마음을 울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11월에 결혼을 하는데 여름 이불을 사주신다고 사시길래

"누가 여름에 이불을 덥는다고 이불을 사요?" 했더니

"누구긴 누구겠니?  넌 한 여름에도 이불 덥고 자잖니~~~"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던 엄마를 보고 눈물을 훔쳤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나도 딸에게 엄마를 추억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딸만을 위한 점심을 준비해주었습니다.

함박 웃으며 사진을 찍는 딸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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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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