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좋아하는 건 아니겠죠 ..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 남자애 (앞으로 A) 와는 3년 째 같은 반이구요

 

조금 말 하면서 친해진 건? 작년 10월? 부터 올해까지였구요

 

근데 얘가 저한테 장난을 너무 많이 쳐요

 

툭하면 머리 때리고 도망가거나 물건 하나씩 가지고 가구요

 

가져간 물건 뺏어간 거 돌려 받으려고 할 때 손도 많이 닿고 그래도 신경 안 쓰는 것 같아요 ㅠ

 

근데 다른 여자애 (앞으로 B) 가 있는데 걔를 좋아하는 거 같거든요?

 

둘이서 붙어있는 시간도 많고 뭔가 투닥투닥 거리면서 잘 지내는 거 같기도 하구요 😢

 

B가 공부를 잘 하는 편이라서 문제 물어보려고 A가 B한테 자주 찾아가기도 해요..

 

(자주 장난치는 거 같고 하루에 한 번씩은 말 하는 거 같긴 해요)

 

저와도 하루에 한 번씩은 장난 치거나 대화해요

 

근데 A가 좀 매너있는 성격이라 좋아하는 건데 다른 애들한테는 저를 대할 때보다 더 못되게 구는 거 같기도 하구요..

 

물론 제 생각이지만요 😅

 

암튼 그리고 걔를 좋아했던 애들도 꽤 있고 (제 주변에 고백했던 애들도 있고 좋아하기만 했던 애들도 좀 많더라구요 ㅠㅠ) 해서 그냥 제 착각인가 싶기도 해요..

 

그리고 저번에 같은 반 어떤 애가 식용 벌레를 사왔더라구요

 

근데 그거 가지고 저랑 A랑도 많이 투닥댔어요 (B는 없는 상황이었음)

 

그렇게 하교를 하고 친구랑 집에 가고 있는데 A가 갑자기 저한테 디엠을 했어요 (원래 연락 잘 안 하는 사이)

 

또 오늘이 24년 1월 1일, 새해 첫 날이잖아요!

 

근데 A가 저한테 12시 좀 넘어서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보내줬어요! (진짜 문자나 디엠이나 연락을 잘 안 하고 장난만 치던 앤데 이런 행동을 하니까 당황 😅😅) 그리고는 마지막은 둘 다 잘 자라는 이모티콘으로 대화가 마무리 됐어요! (걔가 먼저 잘 자 임티 보냄!!)

 

별 거 없지만 이건 가망이 없는 행동이겠죠..?

 

진짜 얼굴도 꽤 잘생긴 거 같고 매너도 있는데 공부도 꽤 하고 소심한 성격도 아니라 너무 제 스타일..

 

긴 글이지만! 한 번씩만 보고 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