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중학교 입학하고 이제 인생 첫 시험을 내일 봅니다..
학교문제로 고민도 많은데 이 타이밍에 시험까지 있어서 참 고민이 많아요
별거 문제 있는게 아니고 다 똑같지 뭐
친구들은 이제 놔줄 때도 됬다면서
그런 말을 하는데 솔직히 나는 이해가 잘 안됨
내가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지금까지 그 애를 좋아했던 이유는 별로 없긴 하지만 뭔가 보고만 있어도 좋음
대충 세보면 2000일은 넘는것같음
실제로 친해진건 초6 10월 말쯤?
우연히 만났다가 인사도 하고 같은 관심사가 있어서 친구하게 된거임
방학때는 게임도 같이 하고 재밌었는데
지금은 내가 친구들을 잘못만나서인지
내가 그 애한테 안좋게 대해서인지
시험기간이라 무시까려는건지
그냥 머릿속에서는 온통 그 생각뿐임
중요한 시기에 코로나 걸려서 수학 과학은 이해가 하나도 안되서 진도 따라갈 생각 하지도 않고 수업시간에도 멍때리고 저 생각만 해서 시험도 망할것같음 지금 시작하기엔 지금 기준으로 밤을 샌다고 해도 10시간30분정도 남음 학교 가서 자습시간에 공부 더 할 수 있다 치면 12시간정도 되는데 그 시간마저 쓸 생각 안하고 이 글 쓰고 있는 내가 참 내가 봐도 한심한 사람일 뿐임
진짜 어쩌지 혹시 시험기간이라 그러는게 아니면 그냥 손절급임
옛날에는 톡 답장도 어느정도 빨랐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려고 하는 편
이 조금이나마 있기는 했었고 학교에서도 내가 주변 지나가고 있으면 끝까지 눈 안때고 나를 바라봐주던 애였는데
혹시 첫사랑은 다들 실패한다고 그러는데 저는 안그러고싶거든요
더 좋은 애가 와서 사귀자고 해도 그 고백은 안받을거고 지금도 초5에서 초6사이에 고백 다여섯정도 받아본적 있었는데 그것마저도 그냥 모솔의 길을 걷겠다고 하고 한 사람만 바라보고있음
이게 잘못된걸까요
다시 친해지고싶은데
이렇게 되버려서 어색해지니까
다가가지도 못하겠고 기다린다 해도
다가와줄지가 의문임
시험도 망친거같고 인간관계고 망친거같고 인생 2회차도 아닌데 어떡하지 진짜
작성자 익명
신고글 진짜 결정을 해야하긴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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