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따뜻한 말

나의 안부를 물으시는

나만 느끼는 가족의 따뜻한 말

 

엄마 : 뭐하~~~뉘?

통화 못했던 어제, 그제 별일 없었는지.. 오늘은 어떤지 묻는 말

 

아부지:화난 말투로. 어디얔!!

진짜 지금 어딘지를 묻는다

집인지 밖인지..아마 오늘이 평안하면 어제도 그제도 괜찮았던거로

아는듯. 

갈수록 장난이 늘어가신다..

 

자식:엄마아~~

불러만줘도 뭉클.건강하게 존재하는 자체로 만족. 더 바랄게없는

 

매일 보는 그분 : 밥 먹었어?

나를 가장 잘 아는 이의 다정멘트

한국인에겐 밥이 매우 소중하징

 

혼날때. 너 밥도 없을줄알아

재수없을때.쟤진짜 밥맛없다

오랜만에 만났을때.밥한번먹자

며느리 구박할때.우리아들 아침                챙겨주니?

지쳤을때.요즘 입맛이 없어

고마울때.나중에 밥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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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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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희
    세상의 엄마는 다 같은 거 같네요.  우리 딸은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제가 전화하면 어떤 일이 있어도 꼭 받거나, 문자, 다음에 다시 전화해 준답니다.  가족이란 그런 거겠죠.  "뭐 해"  이 한마디가 반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