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우리

있잖아, 별중에 그런 별이 있다? 

객성이라는 별. 

예전에 중국에서 손님처럼 왔다가

다시 사라지는 별이라고 해서 

천문학자들이 객성이라는 이름을 붙여준거래.

그리고 객성이 나타나고 난 뒤,

그전에 그 자리에서 볼 수 없었던 

별이 갑자기 나타나 

하늘에 있던 그 어느 별보다 밝아졌다고 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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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너는 나한테 그런 사람이야.

나한테 손님처럼 나타나서 나에게 가장 찬란한 빛이 되준 너였어.

가장 빛나는 별이되어준 너였고,

너가 보여준 그 빛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던 나였어.

 

그런 너였고,

그런 나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