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역시나 무지출 도전 🌼 4차. 가계부 이벤트. 열하루 (5월6일)

■ 오늘도 역시나 무지출 도전 ■ 4차. 가계부 이벤트. 열하루 {5월6일)...205일째 꾸준히 날마다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역시나 기대했던 대로 오늘도 무지출입니다. 쓴 돈이 없으니까 당연히 무지출이지요. 오늘은 시댁에 있어요. 토욜에 내려와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91세 시엄니. 지금 아들한테 잔소리 아닌 잔소리 듣고 계시네요. 작년까지 농사 짓던 땅을 다른 사람한테 빼앗겼어요. 어차피 남의 땅이라 땅주인 마음대로겠지만, 그래도 서운해 하시구요. 울며 겨자 먹기로 산비탈에 있는 땅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가보니, 완전 황무지입니다. 아들 셋 모여서 일을 해봐도 진척이 안되네요. 힘들어 죽을 판입니다. 

 

  평생 농사 짓던 분이시라 연세 91세까지...늦게까지... 농사 짓고 싶은 심정은 이해하는데, 문제는...시엄니는 일은 못하시니까 감독만 하시면서  아들들 힘든 걸 알아주시지 않으시니...아들들이 서운해합니다. 아들들 나이가 다 60대 중반에서 70대 초반인데...힘들지요. 시엄니는 뭐가 힘드냐고 그러시구요. 또, 모시는 문제로 형제들끼리 약간 다투었구요.

  옆에서 듣고만 있어야 하는 세째 며느리는 답답해서 미칠 것 같아요. 애고...머리 아파요. 어느 집이나 부모 모시는 문제는 심각하네요. 복잡합니다.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