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 가계부 점검.4일째(1월22일)●짠...또...무지출day●

■10차. 가계부 점검. 4일째(1월22일)...짠...또...무지출day...■  드디어  100일째 연속 기록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가계부입니다. 매일 이렇게 깨끗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가계부가 너무 깨끗해서 한 권이 온통 백지 상태가 될 수만 있다면.....그야. 대통령 표창장 받아야겠죠? 

  그렇지만...그렇게 될 가능성이 없죠. 산 속에 푹 파묻혀 사는 자연인도 365일 내내 돈 한 푼 안 쓸 수는 없지요.

  자연인 나오는 프로그램을 가끔 보는데,  처음엔 산 속에 사는 게 참 무서울 것 같고. 엄두가 안났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조금만 적응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거기서도 나름 할 일이 있으면 무서울 틈이 없을 것 같아요. 우선 밭을 갈아 농사를 지어야 하니 봄, 여름, 가을...3계절은 엄청 바쁠 거 아니예요? 

  거기다가 기본으로 한 달 중 2/3는 "무지출"로 도배를 하겠죠. 한 달에 1번 정도만 속세에 갔다 오면 될 것 같으니까요.

  겨울엔 취미생활을 해야죠. 서예 + 글쓰기 + 독서 + 캘리그라피 등 ...집중해서 찾아보니 할 일이 꽤 되더라구요. 요즘은 일간 신문을 보고 싶기도 합니다. 매일 1~2시간씩 정독을 하면 의미 있을 것 같거든요.  한 번 구독해볼까 어쩔까 생각 중입니다. 가만 보니...너무 한심한 생각만 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