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 01/09 가계부 :: 결기의 저녁값 지출은?

 

<01/09 가계부>

 

수입 : 1,150(기프티콘판매)/스벅아메2잔쿠폰/204(페이북)

지출 : 4,000(붕어빵)/17,000(쿠팡)

 

 

 

 

와디즈 오픈 이벤트 신청해서 받은 메가커피쿠폰.

팔아서 부수입으로 챙깁니다. 1,150원.

 

 

 

 

노써치 5000번개로 신청한 스벅쿠폰.

1월5일에 하나, 6일에 하나.

두개 신청했더니 한번에 두개짜리가 왔어요.

이게 더 좋아요.

팔아도 조금 더 받을 수 있고,

스벅에서 쓸 때도 한번에 많은 금액 써야할 때 필요하거든요.

이걸 받았으니 이전에 받아놓은 쿠폰 2개를 팔려고 올려놨는데,

3,400원 책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올려놨더니 안팔리네요 ㅋㅋ

일단은 그냥 그대로 둡니다.

 

 

 

 

네페 쿠폰을 받았습니다.

서플에서 남편꺼, 제꺼 하나씩.

그리고 카톡이벤트 어디서 한 거

네페 1000원 또 들어왔구요.

오늘 네페 이벤트 참여한 거 3,000원 들어왔어요.

 

 

 

 

그리고 또 네페.

주택담보대출비교한 거.

저는 500원 ㅋㅋㅋㅋ

다른 건 하기 싫어서 이것만 했는데,

500원이라니!!

그나마 300원도 당첨되신분도 있어서

위로를 받았다고 하면 저 못된 건가요? ㅋㅋ

 

 

 

 

페이북 줍줍해서 총 204원.

왜 오늘 지옥은 안뜨는 건지 ㅜㅜ

 

 

 

 

조카 학원에서 데려오는 길에

붕어빵 먹고 싶다고해서

4,000원치 사서 냠냠했습니다.

맨날 차로 태우러 가는데,

오늘은 만보 채울 겸 걸어가서 데려왔더니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칩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고 잘 먹었으니 됐다.

 

아빠가 누룽지를 잘 드셔서 제가 주문해드리는데,

다 드셨다고 해서 오늘 주문해드렸어요.

양파 하나 끼워서 쿠팡프레시 17,000원.

 

 

 

 

오늘은 결혼기념일입니다.

남편이 사들고온 꽃다발.

꽃다발이라고 하기엔 좀 작은 거지만.

이것도 제가 살려면 작은 거 사라고 해서 합의한 거.

꽃다발 살 돈으로 나를 달라!!

주머니돈이 쌈짓돈이니

여보는 기분을 내고 내 돈을 아껴달라!!

이또한 지출이지만 묻지 않았어요.

그래. 여보 하고 싶은 거 해~

 

오늘 먹고 싶은 거 없냐고.

하고 싶은 거 없냐고 계속 묻는 남편.

없어요. 없다구요.

그냥 집에 있는 밥 먹고 푹 쉽시다.

했는데..

 

 

 

 

그래도 맛있는 거나 먹으러 갈까? 해서

간 곳이 고깃집.

그래요. 저는 그저 이렇게 맛있게 먹으면 되는 거예요.

조카들이랑 동생이랑 또 동생이랑 해서

어른넷, 어린이셋이 가서 189,000원치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실지출 0원.

 

왜냐하면 동생이 사줬거든요.

제가 살려고 했는데,

동생이 안그래도 내일 월급 들어오면

한끼 살려고 했었대요.

누나매형 결기 축하하는 거라 생각하고

자기가 사주겠다며 계산완료.

오우~ 고맙다. 동생아. 잘 먹었어.

 

 

 

 

집에 오면서 주전부리랑 술, 안주 샀어요.

(편의점에서) 내 밑으로 먹고 싶은 거 다 골라!!

남편도 내 밑(연하)임.

총 29,400원.

캐시를 써볼까?

5,000원 편의점 상품권 6개로 결제하고 실지출 0원.

아직 남은 600원 있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 수입 천원!

4학년 아들이 결기 선물을 준비 못했다며

천원을 줍니다 ㅋㅋㅋㅋ

아유~ 엄마는 제일 좋아하는 게 현금인데!

센스대박이다, 너어~~!!!

 

다른 날과 다름없이 그냥 보내려했던 오늘.

더 많아진 식구와 계획의 변경으로

더 재밌게 보냈네요.

(맛있는 거 먹는 날=재밌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