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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적인 밤이다...
어젯밤부터 동생 컨디션이 좋아져서
담당 주치의 쌤이 화요일에 경과보고
퇴원하자고 했는데...
그래서 오랜만에 지하 식당 가서 밥도 하나
사와서 겸상해서 밥도 먹고 산책도 다녀왔는데...
저녁부터 또 수치는 나빠지고
컨디션은 바닥이다...
뭐가 문제였을까...
오늘 낮잠잘 때 침대를 너무 눕혀줬나?
산책을 너무 오래 했나?
오랜만에 밥을 너무 잘 먹길래 한그릇 다 먹인 거?
진짜 통탄스럽다..
추가 약 먹고 주사 맞고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울적하다..
저녁은 결국 속이 안 좋아서 점프..
내가 더 잘 챙겨먹어야 한다는데 멘탈이 약해서
외부 상황에 너무 쉽게 힘들어한다..
내일은 좀 안정되기를..
며칠 더 있어도 어쩔 수 없지만 제발 안정된
상태에서 퇴원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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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연히 인섭니아
신고글 🎢간병 6일차 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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