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 01/07 가계부 :: 대지출을 각오한 외출

 

<01/07 가계부>

 

 

수입 : 29(페이북)

지출 : 22,000(워터파크간식)/38,000(점심돈까스)/13,800(군것질)/6,360(식초)

 

 

(9차) 01/07 가계부 :: 대지출을 각오한 외출

 

뭐 수입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열심히 붙인 인형눈알이니

이렇게라도 적어봅니다.

페이북 합쳐서 29원. 히힛~

 

 

(9차) 01/07 가계부 :: 대지출을 각오한 외출(9차) 01/07 가계부 :: 대지출을 각오한 외출

 

 

아침부터 워터파크에 갔어요.

겨울 시작하면서부터 온천에 가고 싶더라구요.

1박을 하러 어딘가로 갈까 하는 중에.

제가 서포터즈로 활동했던.. 아니 하는 곳에서

겨울시즌 워터파크를 오픈했더라구요.

아이가 돌 될 즈음에 시작했던 서포터즈였고

열심히 활동했었는데, 지금은 거의 활동 안하거든요.

블로그도 손놓고 있기 때문에..

그런데 아직도 짤리지 않고 있어요.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혜택은 4인 입장 무료입니다.

그리고 동생네는 초대권 보내줘서 무료입장.

저희 세식구, 동생네 세식구.

검색해보니 6명이서 입장료만 131,400원이네요.

이거 아꼈어요. 실지출 0원.

정말정말.. 서포터즈 안짜르고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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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도 놀고, 야외 온천도 하고~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아침 일찍 간 이유는.. 빨리 나오려고.

12시쯤 되니까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저희는 12시반까지 놀고 씻고 나왔어요.

나오니까 1시 조금 넘음.

 

중간에 배가 고팠지만 나와서 점심을 먹으려고

간단하게 간식만 사먹었어요.

핫도그, 소떡소떡, 소세지, 식혜 등 22,000원 지출.

 

 

(9차) 01/07 가계부 :: 대지출을 각오한 외출

 

(9차) 01/07 가계부 :: 대지출을 각오한 외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며칠 전에 아이들이 회전초밥 먹자고 하는 바람에

점찍어뒀던 곳인데 못갔던 돈까스집을 갔습니다.

6명이서 돈까스 5개 시키고 38,000원 결제.

 

밥 먹고 나오면서 인생네컷도 찍고~

너무 재밌게 놀았던 오늘 하루.

인생네컷은 동생이 결제 ㅋㅋ

 

 

(9차) 01/07 가계부 :: 대지출을 각오한 외출

 

 

저녁에는 참치김치찌개 끓이고

달걀후라이 해서 냠냠~ 하자고 했더니,

아들이 BBQ치킨 먹고 싶다고 울었어요 ㅋㅋ

원래 사주기로 했었는데,

너무 튀긴 음식만 먹는 거 같아서 그냥 밥 먹자고 했더니

동생도 누나도 먹고 싶은 거 사주면서

자기만 안사준다고 울음. 아이고.. ㅠㅠ

 

약속은 약속이니 그냥 사줬어요.

이제 당분간 튀김, 밀가루는 없다!!!

네페 결제 19,000원. 실지출 0원.

 

그리고 오늘 둘이 싸워서 야단맞은 아들과 조카.

남편이 야단치더니 나중에 데리고 나가서

군것질거리를 사오더라구요.

무슨 군것질거리를 13,800원치나 사는지..

아무튼 쓸데없이 13,800원 지출.

 

섬유유연제 대신 쓰는 화이트식초.

아까 빨래하면서 보니까 똑 떨어져서

쿠팡 주문 6,360원.

 

 

외출을 하면 지출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아이들 데리고 즐기러 가면

지출은 커지는 편이구요.

대식구가 외출은 하면 더 커지죠.

게다가 외식은 안할수가 없구요.

외출 후 집에서 밥하기 싫은 주부니까요.

그나마 서포터즈 덕에 입장료를 아낀 것만 해도

오늘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키우며 이런 것도 안하고 안쓰며 살 순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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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 프로필 이미지
    lavend****
    외출 후 밥하기 싫은 주부의 마음💜
    정말 공감 합니다.
    5일내내 집밥 대령했으니 이정도 지출은 해도 됩니다!
    그 마음 잘 알기에 추천해요~ㅎㅎㅎ
    대한민국 주부들 파이팅 ㅋㅋㅋㅋ
    • 꿀또
      작성자
      5일내내 집밥 대령을 안했거든요 ㅋㅋㅋㅋ
      캐시를 좀 쓴 것 같아요.
      그래도 어쨌거나 나갔으면 집에서 밥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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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툽
    우와 서포터즈로 입장료만 아껴도 엄청난걸요 ~~제목만 보고 엄청 대지출일줄 알았는데 전혀~~~아니네요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 꿀또
      작성자
      느낌이 되게 대지출인 줄 알았는데
      저도 막상 쓰고보니 그렇게까지는 아니네요 ㅎㅎ
      어쨌거나 잘 됐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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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또르르르
    서포터즈 입장료 아낄수 있는게 어딘지요 ^^
    이정도 지출은 성공한듯요
    • 꿀또
      작성자
      그죠~ 정말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서포터즈 다시 제대로 서포터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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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칼이
    우와 입장료 대박이네요!! 
    완전 성공적인 하루인거 같아요 
    • 꿀또
      작성자
      그죠?
      저기서 동생네꺼를 뺀다고해도 7만원이 안되는 돈이니..
      정말 많이 아낀 거 같아요
  • 강미뇽
    외출 후에는 외식의 연속이죠 ㅎㅎ 주부라면 누구나 다 공감합니다!! ㅎㅎ
    • 꿀또
      작성자
      히히~ 외출하면 외식이죠!!
      주부니까 아는 이 마음!!
  • 강화마리
    와 초대권 좋아요
    • 꿀또
      작성자
      맞아요. 완전 좋죠
  • c.n.h
    재미있게 놀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좋은 하루 보냈네요 
    • 꿀또
      작성자
      네~ 아주 재미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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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굽는사람
    꼼꼼하게 잘 기록하신 글이네요
    • 꿀또
      작성자
      ㅎㅎ 주절주절 쓰고 싶은 게 많았나봐요
  • 푸른바다
    완전 능력자시네요
    이런 능력 정말 훌륭해요
    • 꿀또
      작성자
      서포터즈 시작했던 10여년 전에는 진짜 능력자였던 것 같아요.
      지금은 뭐.. ㅠㅠㅠㅠㅠㅠ
  • 박진진맘
    ㄷ대지출 각오하고 한 외출치고는 적게 소비하셨네요
    서포터즈 멋집니다!!
    • 꿀또
      작성자
      완전 각오했는데,
      생각보다 안나왔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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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플
    좋은 곳 가서 알차게 쓰시고 오셨네요~ 지출은 할 때는 해야죠! 파이팅입니다.
    • 꿀또
      작성자
      그죠? 아이들 데리고 나가면서 하나도 안쓸 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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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랭이
    맞아요 아이들키우면서 그런것도 안하고 살순없지요 
    • 꿀또
      작성자
      맞아요. 저 혼자 나가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이랑 그런 재미도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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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같은하루
    서포터즈 대박이네요^^ 
    겨울이라도 따끈한 물놀이는 못참쥬~!!
    동생분네 가족이랑 도란도란 사이 좋아보이세요.
    전 멀리 살아 그런가, 제가 싱글이라 그런가
    오빠네 가족이랑 그닥 안친한데ㅋㅋ
    • 꿀또
      작성자
      ㅎㅎ 싱글이라 그런 것도 있을 거예요.
      멀리 사시면 더더욱 그렇겠죠.
      저는 결혼전에도 동생이랑 많이 친했어서..
      가족들이 다 근처에 살다가
      이번에는 옆옆동으로 해서 완전 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