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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2시간도 못잤다..
잘랍시면 동생 아파서 너스콜하고 잘랍시면
앞 배드 아파서 간호사가 기계 끌고 오고
잘랍시면 동생 혈압이랑 몸무게 재자고 오고...
병원은 9시 반이면 소등하는데
점등은 5시 반에 하더라..
진짜..
아침은 너무 속이 안 좋아서 패스!
점심은 동생 병원 밥 남겨서 밥 한 입, 고기 한 입 먹었다.
저녁은 배가 고파서 근처 🦴죽에서 낙지비빔밥을
사먹었는데 세상에서 가장... 맛없었다.
세상 어느 채소 비빔밥에 콩나물은 없고
우엉이 들어가냔말이야...
시금치도 없고 상추도 없고...
나의 피 같은 돈 13,000원...
사실 밥 사먹기 전에 편의점에서 본 밤만쥬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한봉지에 너무 많이 들은데다 거의
4천원 하길래 안 먹었는데...
3봉지는 사먹었겠다..
또 점등했고 너무 목욕하고 싶다
제대로 이불에서 자고싶다
다 됐고 동생이 별일 없어서 집에 같이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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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연히 인섭니아
신고글 🤯간병 2일차 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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