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폭력적인 지출로 당분간 무지출 도전~
오늘 성공!
집에 있던 미역으로 미역국 끓여놨다.
곧 생린데 미역국과 요거트로..
빈혈을 예방하자(근거 없음)
아무튼 오랜만에 무지출!
늦게 일어나서 밥 한끼먹고 노는 삶..
이것도 올해까지... 흑흑
최근 새삼 느낀 건데 먹는 것도 한계가 있다.
난 사실 엄청 밥순이에 초코 킬러다.
다른 자질구레 간식은 안좋아하는데 밥은 진짜 돌쇠만큼
먹는다.
앉은 자리에서 혼자 한솥도 먹어봤고
소고깃집에서 비슷하게 먹는 친구랑 2명이서
60만원어치 먹은 적도 있다.(각자 밥 4공기 때림;;;)
그랬는데 요새 좀 물린다..
아니, 안 들어간다.
먹고 싶은 마음은 이만~~큼이라 뭐든 많이 시키고
많이 만드는데 정작 먹다보면 안 들어간다ㅜㅜ
나이를 먹으니 위가 준다... 그리고 몸이 싫어한다.
예전엔 밥을 소만큼 먹고 초코 빙수를 2개 때리고 카페에서
빵도 조졌는데 요샌 그렇게 먹으면 진짜 몸이 아우성친다.
소화불량에 탈도 나고...
게다가 밥 먹고나서 디저트가 잘 안 들어간다..
서글프다..
오로지 미식과 대식을 지향하며 빵 투어도 다니던 난데..
이제 마음만 그득하여 이것도 먹고싶고 저것도 먹고픈데
하나 먹고나면 지치는...
입맛도 바뀌었다.. 고기 원앤온리에서 요샌 참 채소 반찬,
나물 반찬, 생선구이, 맑은 국이 먹고싶다.
피자, 치킨 먹어도 밥 같지도 않고 밥 먹을 땐
꼭 국물이 필요해진다..
이게 무슨....
20대 중후반에 이렇게 변한다면
30대 중후반엔 채식주의도 도전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을지도..?
암튼 서글픈 마음에 써보았다.
❓️여러분도 입맛이나 식욕이 훅훅 바뀌는 것을 느끼실 때가
있나용
작성자 우연히 인섭니아
신고글 🎉오랜만에 무지출 가계부🎉(+먹는데도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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