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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가계부 점검. 6일차(12월13일)...폭탄 지출...】 하루도 빠짐없이 꼬박 60일째 기록.
뭐가 가득 씌어 있네요. 애고. 오늘은 오랜만에 지출이 있습니다. 지출인데도 왜 반갑지요? 너무 오랜만이라서..ㅎㅎ
무지출이 계속되다가 지출이 생긴 날엔 꼭 엄청난 액수가 나오더라구요. 역시 이번에도 어마어마한 금액이..후덜덜덜......
*저축 500,000
*카드 대금(세 가지) 합 3,393,224
*집 LG U+ 통신비 49,440
*짬뽕. 우동. 군만두 21,000
*아빠. 엄마. 딸들 통신비 125,360
*정형외과. 무릎 인대주사+물리 치료 67,000
=== 3,656,024(저축 500,000 제외)
우짜믄 좋노. 아까 반가웠던 마음. 싹 달아났습니다. 애고. 9일 동안 무지출이더니...9일치 분량을 몰았나 봅니다. 카드 값이 눈 튀어 나올 만큼입니다. 제 카드는 전혀 안쓰구요. 다 남편 걸로 몰아 쓰거든요. 다음 달에도 이렇게 많이 나오면 저는 충격으로 쓰러집니다요. 하루에 다 쓴 것은 아니지만, 지난 한 달 동안 우리는 카드로 무엇을 했는가? 정녕 다 쓴 것인가? 카드 명세서 보면 다 나오겠지만 보기가 두렵네요.
충동 구매도 전혀 안했고, 인터넷 쇼핑 역시 전혀 안했고, 도대체 어디로 다 돈이 흘러갔는가? 이제...그것이...알고 싶다. 아! 괴롭네요. 카드를 확 뿌사삐릴끼다. 그래도 카드를 없애지 못하는 이 어리석음을 부디 용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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