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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가계부 이벤트 안 할 줄 알았는데
새 양식이 업데이트 됐다면 해야지~
오늘은... 새벽감성에 젖어
충동구매를 했다.
좋아하는 작가님의 소설 시작이 나왔는데
줄거리만 보고 질렀다~ 야호!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고민, 같은 걸 할
이성이 없었던 새벽 3시 27분...ㅎ
그리고 방금 다 읽었다.
역시 재밌어, 재밌어~
두고두고 곱씹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10,500원은 솔직히 싼 게 아닐까?
남이 피땀흘려 써내려간 창작물을 훔쳐보면 안되는 거고~
그렇다고 도서관에 들어가기까지 기다리기도 싫고..
이게 바로... 성급한 요즘 아이? 인내가 없는..
요새는 따뜻한 차를 마시며 독서하고
음악 듣는 게 정말 좋다. 울 아빠는 그런 날더러
타고 나기를 한량이라고 하지만 진짜 여건만 되면
시골집에 가서 소소하게 텃밭 가꾸고 매일 책이나
읽고 시나 짓고 그림이나 그리고 살고 싶다..
누가 나 좀 양육해줘... 부양해줘...
밥 적게 먹고 얌전해요. 혼자 청소, 요리, 빨래
가능합니다..흑흑
(하지만 먼저 키워보신 아버지 말에 의하면 성격이 더럽고
쓸데없이 예민하여 두 번은 키우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한 번 부양 시작하면 반품 불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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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연히 인섭니아
신고글 🎀부양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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