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가계부 점검. 7일째(11월30일)...무지출...】
오늘이 11월 마지막날이죠. 날씨도 가장 추웠죠. 그래서 집에 콕 박혀서 꼼짝도 안했죠. 더불어 ♥무지출♥이 따라오죠. 직장에 안다니는 게 오늘처럼 행복하게 느껴진 적도 없었습니다.
어제 사온 떡으로 오늘 아점을 먹었고, 저녁엔 소고기 찌개와 밥을 먹었습니다. 후식은 대봉감 반쪽씩. 좀전에 "탐나는 오늘"에서 요즘 마냥 줄어드는 캐시들 때문에 속상하고 흥분해서 밥이 어디로 들어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봉감이예요. 4개 있었는데 한 개를 먹어서 이제 3개 남았어요. 아껴 먹어야지요. 겨울 밤은 길고도 길잖아요. 흔히 겨울엔 살이 찌잖아요. 기나 긴 밤에 할 일은 없고 많이 먹기만 해서 그렇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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