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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가계부 점검. 6일째(11월29일)...먹을 거 잔뜩 사서 신난 날...】
안양에 갔다 온 오늘 가계부는 오랜만에 꽉 찼습니다. 무지출이 많다가 가계부 칸이 다 차니까 이상하게 뿌듯하네요. 왜일까요? 좋아하는 떡. 감. 귤을 샀거든요. 물론 충동구매는 없었습니다. 종이에 다 적어서 구입했으니까요. 273,100원을 지출했네요.
떡은 비상 식품입니다. 냉동고에 얼렸다가 비상 시 식사거리가 됩니다. 오늘 24년 동안 살던 안양에 갔다 왔습니다. 딸들이 아직 아파트에 남아 살고 있기도 하고, 달마다 처방 받아야 하는 병원이 다 안양에 있어서 자주 안양에 갑니다.
동네에 떡 잘하는 떡집이 있어요. 특히 찹쌀 팥시루떡이 엄청 맛있습니다. 이천에 이사와서 "이사떡" 돌릴 때도 이 떡으로 했습니다. 다른 떡도 맛있구요.
총 10개입니다. 한 달 넘게 저희의 비상 식량이 될 예정입니다. 여기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죠? 가계부에 같이 찍힌 ★잉어빵★... 슈크림이 가득 들어있고 바싹한 맛이 끝내주는 잉어빵입니다. 시장에 들르면 꼭 사오거든요. 다른 데서 사먹으면 저 맛이 안나옵니다.
딱 봐도 위에 있는 슈크림이 훨씬 맛있어 보이지요? 포동포동... 살아서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갈 듯 팔팔해보이네요.
아래가 팥입니다. 집에 도착해서 저녁 식사로♥잉어빵♥을 먹었습니다. 칡즙으로 입가심하구요. 기가 막힌 조합입니다. 잉어빵 + 칡즙 = 만족한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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