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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가계부 점검. 4일째(11월27일)...오랜만의 지출...】
오늘의 지출입니다. 관리비 206,880원+싱크대 물막이 9,900원+베지밀A 72팩 44,860원 = 261.640원 지출했습니다. 8일째 무지출이었는데...이번에는 8일에서 끝나는군요. 7~12일...이때는 6일 연속. 이번에는 19~26일...8일 연속. 기록은 새로 세워서 다행입니다.
기록 세운다고 누가 훈장 주는 건 아니지만 기분이 다르죠. 다음엔 9일이 넘길 바래봅니다. 10일도 기대해볼까요?
시골에서 가져온 가래떡입니다. 김장하러 갔었잖아요. 저희 시엄니는 식구들이 많이 모일 때는 항상 가래떡을 빼서 아들들에게 나눠주십니다. 물가 오른 거에 비하면 그나마 쌀값은 싼 편이지요. 농부들 힘들게.......
적당히 굳어야 썰잖아요. 굳히고 있습니다. 떡국 떡으로 썰어서 떡국도 끓여먹고, 떡볶이도 해먹고, 찌개나 라면에도 넣어먹고...활용도가 워낙 많죠. 구워 먹어도 정말 맛있죠.
어렸을 때 생각이 나네요. 그땐 저 가래떡이 더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설날을 앞두고 방앗간에서 물에 불린 쌀을 이고 지고 갔죠. 줄을 서서 우리 떡을 기다리던 추억이 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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