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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6×번째 생신~
쉬는 날이라 가족들끼리 밥도 해먹고 쉬고
놀았다.
동생들이랑 돈 모아둔 걸로 아빠 용돈도 드렸다!
그리고 저녁밥은 아빠가 친구랑 편하게 먹으라고 카드를
드렸다. 그랬더니 회랑 해물찜을 드셨더라.
난 해산물이 싫은데 아빤 바닷가 사람이라 나이가
들어서 더 드시고 싶어 하시는 것 같다.
아무튼 난 추워서 집에서 집밥 먹으며 무지출~했지만
아빠 생신 식사는 챙겨드렸으니 뭐~
이러려고 돈 벌지, 싶다.(지금은 백수지만^^)
아빠는 지병이 있어서 몸이 많이 아프신데
그래도 내가 50이 될 때까진 살아있었으면 좋겠다.
돈이 얼마가 들던, 시간을 얼마나 써야하든 괜찮다.
어차피 나는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안 낳고 나 자신이
제대로 된 인간이 될 때까지 세상을 열심히 살아야 하니
아빠가 오래 오래 내 옆에 있어주면 좋겠다.
그래서 나랑 밥도 먹고 여행도 가고 신기한 것도 해보고
내가 무서워하는 벌레도 잡아주고 내가 모르는 것도 알려주고.
아무튼 아빠가 오래 살길 바라며 오늘도 마무리.
모두모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오래, 건강하게
살기를 함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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