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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가계부 점검. 11일째(11월4일)...무지출은 언제나 좋아요...】
보셨죠? 오늘은 <무지출의 날>...기분 좋은 날...그 위험한 대문 밖을 나갔지만 돈은 안썼답니다. 시립도서관에 갔었거든요. 읽은 책 반납하고 2권만 다시 대출했습니다. 요즘 푹 쉬어야 해서 책도 좀 천천히 읽으려구요. 다 읽으면 또 빌리러 가면 되잖아요.
10월에 갔을 땐 참 이쁘게 단풍이 들었었는데, 오늘은 어느새 그 이뻤던 나뭇잎들이 다 떨어져 가지만 앙상하게 남아서 겨울이 연상되더군요. 가을인가 싶더니 겨울이 성큼 다가오네요. 아마 내일부터 내리는 비도 추위를 잔뜩 몰고 올 것 같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무지출의 날"을 맞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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