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가계부 점검. 10일째(11월3일)...아프지 마세요...】
제가 지난 주 금요일부터는 치통에 시달렸고, 이버 주 화요일부터 현재까지는 복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통"자도 듣기 싫어지네요. 월요일 신경 치료한 뒤 치통은 사라졌는데, 화요일부턴 입천장에서 전쟁이 났어요. 지뢰가 터진 듯... 또, 배가 살살 아픈 통증은 화요일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어서 약국에서 약을 사다 먹었더니, 이번엔 본격적으로 배 속에서 전쟁이 났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다나 뭐라나. 푹 쉬어야 한대요. 그렇잖아도 매일 쉬는 게 일인데. 짝꿍 말이 일찍 자래요. 제가 늦게 자긴 했어요. 새벽 2시 전후에 자러 갔으니까... 오늘부터 일찍 자겠습니다. 아프니까 지출도 크지만 고통스럽잖아요.
면역력 키워야 한다고 "칡즙"을 주문했는데 오늘 도착했네요. 열심히 먹어야죠. 3년째 같은 곳에서 이맘때 주문하는데 찐하고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150포에 11만원입니다. 큰딸한테 13만원 보냈고, 짝꿍 좋아하는 도가니탕 36,210. 치과 17100. 복통약 6.000. 경유 56,000(조금 남아있었음). 육회+빵 38,340. 이른 저녁(4시) 15,000== 408,650원
휴우. 오늘도 지출이 컸어요. 충동구매는 오늘도 없었어요. 칡즙은 해마다 주문해서 먹었고, 육회는 내일 식사예요. 빵4개는 4일 동안 저의 점심이구요. 오늘까지는 점심을 굶었거든요. 배가 아파서. 뭘 먹으면 더 아픈 것 같아서 안 먹었어요.
애구. 아프니까 힘도 없고. 귀찮고. 자고만 싶고. 전쟁터가 된 입 속과 배 속이 진정될 때까지 쉬어야겠어요. 가계부 보니까 속상하네요. 안아팠으면 돈도 안쓰고 고통도 없고 얼마나 좋아요. 여러분은 제발 아프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