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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실 오랜만에 돈 쓰러 나갔다..
친구랑 약속 잡고 같이 밥을 먹으러 가기로.
그래서 우리집에서 40분 걸리는
친구네까지 걸어가서 거기서 또 30분 걸리는
식당으로 열심히 걸어갔는데!!!
식당이 안 열었다... 내 돈까쑤...?
월요 휴무래서 으쌰으쌰 갔는데ㅜㅜ
둘이 그 집 돈까스만 보고 걸어갔던 거라 도저히
다른 메뉴를 먹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다시 1시간 넘게 걸어서 집에
왔다....
운동만 열심히 한 기분.
집에서 분노의 양배추를 먹었다.
그래도 무지출... 후!
이번 가계부는 그래도 엄~청 아껴썼다!
하긴 백수니까! 약속도 없었으니까!
당분간도 백수지만 벌지 못할 때 아껴보자!
10일까지 3만원으로 버티기!!!! 뽜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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