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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에서 무지출.
어제 못먹은 양배추도 먹고 집에 있던
재료들로 카레도 해놓았다.
그리고 그냥 문득 내가 뭘 하고 있는 거지,
현타가 왔다.
내가 퇴사 후 하고 싶었던 게 집에서 놀고 먹고
자는 거였나?
아니었다. 이왕 즐기는 퇴사, 여행도 가고
못 했던 공부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려고 했다.
올해가 62일 남았다. 아직 늦지 않은 거겠지.
남은 올해라도 퇴사 전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해봐야겠다.
우리는 오늘 제일 젊다.
지금 시작하면 내일보다 하루 빠르게 할 수 있다.
괜히 의지를 불태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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