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내 청춘이 이렇게 망가질 줄 알았다면.
너와 이런 관계를 맺지 않았을텐데..
《아름다웠던 청춘을 돌려드립니다》프롤로그
내 이름은 이을아, 고등학교 3학년이다.
아니, 3학년이었다..
나는 멋진 남자친구, 착한 베프들, 다정한 부모님, 완벽한 성적과 외모를 가진, 한마디로 엄친딸의 정석이었다.
그런 나는, 아주 완벽했던 나는.
내 베프 한다경과 내 남자친구 김성태의 손에,
높디높은 학교의 옥상에서 떨어져 죽었다.
정말 내 인생은 이걸로 끝인가?
아, 죽기 전에 엄마랑 싸우지 말 걸.. 친구들한테 더 잘해줄 걸..
후회가 물밀듯 떠올랐다.
체념하며 눈을 감으며, 바람을 느꼈다.
그리고 생각했다.
다음 생에서는, 절대 김성태랑 한다경이랑 안 엮이게 해주세요..
이 생각을 열심히 했으나,
하늘은 매정하게도 나의 낙하를 멈춰주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영원한 어둠 속으로 가라앉ㅡ았다
(부스럭-)
무슨 소리가 들려 일어나보니, 눈 앞에는 한 종이가 있었다.
종이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청춘을 되찾고 싶으십니까?"
누군가 장난으로 놓고 간 게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서 분이라도 풀기 위해 "네"라고 적었다
그러자, 다시 글씨가 나타났다
"당신을 괴롭게 한 그들에게 복수하고 싶으십니까?"
마법일까? 죽었더니 이상한 게 보이는 건가?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다시 "네"라고 적었다.
그러자, 붉은 글씨의 문구가 나타났다
"5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난 5년 전으로 회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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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보고 싶어서 자게에 소설 올려봄
(와글와글톡은 내 글 확인 안되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