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화장실 청소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빨리 끝내고 와보라면서 꽃다발을 주네요 ~
엄마 주려고 둘이 학원 끝나고 꽃 집가서 사왔대요.
다이소 가서 꽃병도 사서 꽂아놓으라네요 ~ ㅋㅋ
컴퓨터 산다고 돈 모은다고 하더니만 그 돈으로 샀네요ㅠㅠㅠ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래요...
둘이 꽃 집가서 샀을 생각하니 기특하고 다 컸구나 싶어요.
물 매일매일 열심히 갈아줘야 겠어요.
꽃을 10년 만에 받아보네요 ㅋㅋ
신랑이 자기보다 낫다고~
오랜만에 꽃 받으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집 안에 꽃 향기 나니 좋구요~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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