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빼빼로 데이가 아닙니다

오늘은 빼빼로 데이가 아닙니다. 

바로 11/11 유엔참전용사를 기리고 묵념하는 날인데요, L 사에서 빼빼로 모양이라고 빼빼로데이라 말을 퍼뜨려서 오늘날 같은 빼빼로를 주고받는 날이 된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오늘 오전 11:00~11:01 까지

1분간 묵념 사이렌을 들으셨을 겁니다.

부산에 유엔참전용사 기념관 에서는 예포도 발사해 예포 소리도 들렸을 수도 있습니다

 

  • 기념 목적: 6.25 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이들을 유엔참전국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 시작: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Vincent Courtenay) 씨의 제안으로 시작된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 추모 행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법정 기념일 지정: 대한민국 정부는 2020년 3월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11월 11일을 법정 기념일인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공식 지정했습니다.

     

    빼빼로 데이는 과자의 모양(11)을 본떠 특정 기업의 마케팅을 통해 확산된 비공식적인 기념일입니다.

    반면,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국가 차원에서 법률로 지정하여 숭고한 희생을 한 영웅들을 기리는 공적인 기념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와 중요성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11월 11일은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게 해준 유엔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기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만큼은 빼빼로 과자가 아닌 참전용사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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