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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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보람차게 보내려 마음 먹었건만

따뜻한 이불속 유혹을 못 이겨서 

잠~깐 눕는다는게 점심시간이 다 되었어요.

윽... 아직 반나절이나 남았으니 

계획한 것중 반이라도 다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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