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살다가 산골로 귀촌한 지 3년차(주말에 6년은 왔다갔다함.) 오늘은 신랑이 1박2일 지인들과 여행을 갔지요. 오랜만에 혼자 보내는 1박2일 밥도 안해도 되고, TV도 마음대로 보고, 눈치 안보고 낮잠도 잤지요. 그래도 아궁이방 군불 지피고, 자작나무 수액받아오고... 신랑이 하던 일을 내가 하려니 은근 귀찮은 것도 있네요. 그래도 한 번쯤은 혼자인 것도 참 좋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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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사지말고입양해
늘 둘이다가 가끔 혼자면 허전하면서도 홀가분하고 그렇죠ㅎㅎ
김현희
작성자
맞아요. 가끔은 혼자 있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막상 혼자 있으면 허전하고...
만캐시야 빨리와❤
헙 아궁이방 군불!!
4월이 코앞인데.. 오늘 눈오더니만 꽤 추웠던지라 넘 부러버요~ㅎ 완전 푹 혼자를 잘 즐기는 주말보내세요^^
김현희
작성자
부주의로 큰 산불들이 나니까 아궁이에 불 지피는 것도 겁이... 불 때는 내내 얼마나 따뜻하던지, 조금 일찍 올 것 같다는 신랑의 전화가 왔네요. 좀 더 있다 와도되는데 말이예요. ㅎㅎ
ㄱㅈㅅ
혼자만의 자유 즐기셨네요
귀찮은 일도 있으셨지만요 ^^
김현희
작성자
어젠 갑자기 눈발이 거세게 내리더니 1시간쯤 뒤에 그쳤지요. 눈을 쓸어야되나 고민하던 사이 눈이 다 녹았네요. 그래서 혼자의 시간을 좀 더 누렸지요. 좋네요.
YES
한번씩은 혼자 있는게 좋아요
가끔은 혼자서 늘어지고 싶어요
김현희
작성자
그렇지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낮잠도 자고 EBS 명작영화 "위대한 유산"도 12시가 넘도록 봤지요. 언제 또 이런 자유가 올런지...
영주
넘 좋으시겠어요 완죤 부럽 ㅎㅎ 자유시간 즐겁게보내세요
김현희
작성자
신랑이 점심전에 도착할거 같다기에 밖에서 점심먹고 오라고 했어요. 언제 또 1박2일 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