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소비습관반성. 첫날(11월10일)...소확행! "무소비"의 나날들...】
어제 5차 소비습관 반성이 끝나고, 오늘부터 6차 시작입니다. 첫날인데 기분 좋게 "무소비"로 출발합니다. 4일째 계속되는 축복입니다.
요즘 들어 계속 소비가 없어서 뿌듯한 반면, 다음 주부터는 이미 돈 쓸 일이 예고가 되어 있어서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집 외부 공사를 추가로 하거든요. 인테리어 업자와 계약이 되어있으니 피할 수도 없죠.
아무래도 주택에 살다 보니까 보수 공사를 자주 하게 되네요. 목돈이 팍팍 들어갑니다. 그래도 주택살이가 너무 좋답니다. 넓진 않지만 "마당&화단&텃밭"이 있어서 좋구요. 층간소음 걱정도 전혀 없어서 행복 만땅입니다.
저희 동네는 주택이 70여가구로 단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날 좋을 땐 주말에 이 집 저 집에서 고기 구워먹는 냄새가 나긴 하지만 조용하고 쾌적하답니다.
내일은 동네 잔치를 한대요. 5년 동안 엎치락 뒤치락 하던 도시가스 공사가 올 가을에 드디어 마무리되었거든요. 어느 집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축하도 하고 이야기꽃도 피울거라네요. 기대됩니다.
회비로 하니까 저희 돈을 쓸 일은 없구요. 잘 하면 내일도 5일째 ♥무소비♥가 될 거라고 살짝 내다봅니다. 점심 전에 가서 일손이나 좀 돕죠. 뭐.
노란 백일홍입니다. 정말 예쁘게 피어있어요. 5월경부터 심었던 건데 오래도 가고, 크기가 작아서 앙증맞죠. 국화꽃과는 다른 소박함도 엿보이구요. 저는 큰 백일홍보다 작은 백일홍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빨간 백일홍은 피었다가 일찍 졌네요. 저 꽃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건강하게 사는 게 저의 소원입니다.
작성자 김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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