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d****
와 대단하세요 발품을 팔다니
사춘기 연년생 외계인1~2가 있다.
외계인2가 원래 여드름이 너무 심해서 연고 사달라고 하도 난리치길래,
(세안도 열심히 안하면서 초콜릿 우유 엄청 먹으면서 매일매일 고기 먹어야 하면서...)
귀찮아서 회사 지하에 있는 약국에서 연고를 사다가 줬었다.
다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외계인1은 원래 피부가 너무 하얗고 좋은데 뒤늦게 여드름 모낭충 장난 아니다.
내 보기엔 너무 닦고 닦고 닦아서 부작용난 케이스 같다.
온몸에 모낭충이 뒤덮여 피부과도 여러 군데 다녔다.
얼굴에 자꾸 여드름이 나니깐 피부에 엄청 신경쓰는 외계인1이 각종 연고 목록을 적어준다.
세안도 너무 열심히 하고, 공부보다 얼굴에 진심인 외계인1이라 무시할 수가 없다.
그런데... 연고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혹시나 해서 지역 맘카페를 검색하고, 직접 약국에 전화로 문의했더니 세상에나 인터넷 최저가이다.
심지어 집에서도 가깝다. 약사분 내가 경험한 이후 최고로 친절하다.
조금 귀찮다고 얼른 구매하지 말고,
정보력을 동원하고 약간의 노력으로 부지런히 발품을 팔자...
몇 천원이면 과자가 한봉지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