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사과 받는데 너무 부끄럽고 부담돼는 느낌...

안녕하세요. 저는 그림관련으로 칭찬을 받는 초6학생입니다. 저는 4학년때 지금 학교로 전학을 왔어요. 여러분 '마이리틀포니' 혹시 아세요? 제가 유치원때 되게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포니 그려달라했거든요. 제가 별 투정없이 그려주니까 그때부터 그림관련으로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3학년 칭찬 쪽지 모여있는거 받았었는데 그거 볼때마다 '색칠 왜 그렇게 잘하니?','너는 그림을 되게 잘 그리더라!' 라는 칭찬 뿐일정도로요... 그정도로 칭찬할게 없던건가? 큼큼. 아무튼. 타임스프레드에서 익명 댓글 쓸수있는거 아시죠? 제가 최근엔 그걸로 사고를 쳤어요. 근데 그건 금방 끝났어요. 그...제가 어쩌다 욕이라고 느껴질만한거(초딩같다)를 써버렸고, 제가 딱 찝어서 초딩같다고 했었어요. 근데 이건 금방 끝났다고 했죠? 그때 제가 익명이었어요. 근데 문제(?)는 찝혔던(?) 분이 저한테 '다른애들보다는 익명□□가 그나마 나은것같다.','다른방에도 익명□□오면 좋겠다.','익명□□는 천사다','다른초딩들은 여기서 안끝낸다. 더 난리친다. 근데 익명□□는 여기까지만 한다. 착하다' 라고 하셨어요. 그건...칭찬...이잖아요? 칭찬받으면 대부분 기부니가 좋잖아요. 근데 저는 희한하게 오두방정떨고, 놀라고, 부담?(이라고 하기엔 애매한데 아니라고하기한 마땅한말이없다...ㅠㅠ)을 느껴요. 막 베개(?베게? 배게?)에 얼굴 박고 혼자 발 흔들고 비명지르고 난리나요. '너 몇학년이야?'이런거 답할때도요...ㅠㅠ사과받을때도요...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하면...!!! 부담(?),오두방정 떠는거, 놀라는거. 이딴거 느끼지않고 고맙다고 느끼고,제대로 답할수있을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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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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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성자
    ㅠㅠㅠㅠㅠㅠ¹²³⁴⁵⁶⁷⁸⁹¹⁰ 이것때문에 많이 고통스러워요 매일 친구들한테 욕먹는단말이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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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그냥 사실그대로 받아들이면 되요
    아 칭찬을 들었다 -> 고맙다고 말한다
    잘못을 했다 -> 사과한다
    학년을 물었다 -> 답한다
    99.9% T처럼 행동하면 됩니다.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담담하게 
    그렇구나! 그럴 수 있지! 이 두마디로 사는 것이에요.
    남과 비교하는 칭찬을 들은 경우에는 잘못하면 더 큰 비난을 받기에 그런 말을 들으면 적당히 넘기고, 그런 칭찬은 안나오게 하는 것이 좋아요. 착하다 까지는 괜찮은데 00보다 착하다 가 되는 순간 싫어하는 사람들이 생기거든요. 
    실력과 관련된 칭찬들은 그냥 받아들이세요. 겸손은 좋지만 과한 겸손은 상대에게 너는 보는 눈이 없어! 라고 말하는 것 깉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내 장점이 그림뿐인가?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 나는 그림을 잘 그리구나! 그렇다면 더더욱 노력해야지+다른 분야들도 그림 만큼 잘하게 노력해야지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모든것은 마인드셋에 달렸기에 스스로에게 내 장점이 그림뿐이라는 말을 하면 할 수록 그 틀에 갇쳐요.
    +) 사실 세상사람들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나에게 관심없어요. 다들 자기 자신을 걱정하느라 바쁘거든요. 그러니 그냥 웃어넘겨요. (꼬투리 잡히는 것은 조심하고요)
    
    이만 99.9% T인 예비고1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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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어디서 봤는데 자존감이 낮을수록 칭찬에 어색해 진다고 하더라구요. 조금 더 자신을 높게 평가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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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그건 자존감이 낮고 부끄러워서 그런 거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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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아래 글 말대로,,,
    칭찬듣고 고마워
    이런식으로 곧바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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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그냥 아리가또, 땡큐, 담케 ㅎ ㅏ세요
    이상하게 다른나라말로 하면 난 좀 잘되더라고요 ㅋ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