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는 친구가 곧 생일인데

짧게 말하자면 올해 초에 처음 만난 친구인데 정말로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다정한 사람이야. 전엔 딱히 누군가를 보고 싶다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얘 만나고 나서 매일 매순간 떠오르는 거 보고 사랑이구나 했음.

 

곧 생일이라 오랫동안 보면서 날 떠올려줬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에 분홍색 하바리움 하나를 선물할 생각인데 그 애가 좋아할까? 내가 주는 거면 뭐든 좋다고 할 사람이긴 한데, 올해 생일이 기억에 각인될 만큼 완벽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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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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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고백 박으면 기억에 각인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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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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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기엔 내가 너무 용기가 없어서... 그 애가 거절하면 어떡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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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손편지? 근데 걔가 남자야 여자야.. 그거에 따라 선물이 달라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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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남자애긴 한데 차분하고 다정해. 웃는 모습 진짜 귀여워! 얘가 정말로 남자애 중에서 보기 드물게 말랑해. 처음 보고 그 전설 속의 유니콘인가 싶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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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손편지랑 다른 선물 너가 주고 싶은 거 줘도 될 거 같은데. 손편지는 내용에 정성이 담기니깐 손편지랑 너가 주고 싶은 거 같이 주면 되게 좋을 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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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역시 그렇게 할까? 손편지 괜찮은 것 같다. 손글씨 연습 다시 해야하나... 그냥 그 애가 받고 웃는 모습이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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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손편지에 고백 쓰고 생파 끝나고 뜯으라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