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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평범한 아이였는데 왜 이렇게 망가진걸까. 문을 조심히 열면서 순해 보이는 아이가 들어 왔다. "[ ]아 어디 아파? 표정이 너무 창백해 보여..." 저 아이는 내 인생을 망치게 만든 첫번째 원인이다. 당장이라도 옆에 있는 유리 조각으로 찔러 죽여 버리고 싶었다. "[ ]아 왜 그래... 사제님이라도 부를까..?"
나도 모르게 유리 조각을 강하게 쥐여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내 분노를 억제하기 힘들다, 당장이라도 찔러 죽이라는 말이 귀에 멤도는거 같았다. '지금이라도 죽일까.' 자신이 저 아이를 찢어 발기는 생각만 계속 떠올랐다. 나는 결국 천천히 아이한테 다가갔다. "[ ]아 왜 점점 가까이 와 나 무서워..." 아이가 살기라도 느낀듯 겁 먹어 떨고 있었다.
난 아이의 목을 조준해 배었지만 본능적으로 아이가 고개를 숙여 목이 잘리는건 피했다. "[ ]ㅇ아 나한테 왜.." 아이가 입을 떨며 말했다.
"혐오하는 사람을 죽이는게 문제가 있나?" 난 싸늘한 표정으로 말했다.
"ㄴ..나는 널 좋아하고 도와 줬느ㄴ"
"시끄러워" 심장에 칼을 단번에 박고 말했다. "사람을 죽이는건 생각보다 나쁘지 않구나." 내가 공허한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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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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