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만 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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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말 ) 초6 잼미니임. 일단 진짜 우리집만 이런 지 궁금해서 글 올려봄. 제발 끝까지 읽어줘..

 

 

  1. 1. 일주일 용돈  /  다른 애들은 일주일에 기본 1만원은 받던데 나는 일주일에 2천원 받아. 6학년인데 이 정도는 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 우리 집이 막 가난한 것도 아니야. 먹고 싶은 거 부모님이 다 사주시고 사고 싶은 것도 ㅈㄴ 비싼 거 아니면 살 수 있는데 용돈이 왜 이 정도인 지 모르겠어.

 

  1.  2. 폰 시간  /  하루에 폰 시간 1시간이야. 나랑 오빠가 폰에 미쳐서 패링 사용하는 중인데, 오빠는 작년인가 저작년에 지웠어. 근데 나는 계속 사용하는 중. 심지어 전화 하는 것도 시간에 다 들어가는데, 뭐 하고 살라는 건 지 모르겠다.

 

  1. 3. 와이파이  /  2에서 말했다 시피 오빠랑 내가 폰에 미쳐서 부모님께서 와이파이 2개를 만드시고 관리를 하시는데, 그래서 우리는 주말, 수요일 빼고는 와파가 다 끊겨있어. 폰 시간도 제한이 있는데 와이파이는 구지 왜 끊는 건 지 모르겠어. 물론 내가 와파 있으면 10시간은 기본으로 하지만 와파 끊는 건 에바지..

 

  1.  4. 현질 ( 기프트카드 )  /  우리 집은 현질도 마음대로 못 해. 내가 게임을 굉장히 좋아해서 게임에 현질도 조금씩 하는 편이거든? 근데 내 돈으로 사는 것도 부모님께서 잘 허락을 안 해주셔. 그래서 1년에 15000원만 살 수 있어. 내 돈으로 사는 것도 안되는 건 너무한 거 아니야?

 

  1.  5. 노는 거  /  5학년 때도 무리 애들이 놀자고 해서 부모님께 허락을 받을려고 말을 했는데 부모님이 코로나 때문에 위험해. 안돼. 이러시길래 진짜 황당했음.. 애들은 다 논다는데 나 혼자만 못 가면 좀 그렇잖아.. 여자애들은 다 알거야. 그래서 결국은 못 갔어. 그리고 6학년 때도 애들이 코노 가자는데 못 가게 하는 거 있지? 근데 또 오빠가 간다고 하면 가게 해주더라. 이건 차별이라고 느껴서 부모님께 왜 오빠만 가게 해주냐고 물으니깐, 오빠는 중학생이고 너는 초딩이라 위험해. 이럼;; 너무 편견 아니야? 근데 부모님이 그렇게 차별 하실 분들은 아닌데.. 너무 중딩이라고 안전하다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너무 화나.

 

  1. 6. 돈 나누기  /  항상 설날이나 가끔씩 외할아버지댁 가면 용돈을 받아.. 5만원 정도 받으면 부모님께서 이건 너무 큰 돈이라고 다 가지진 말고 주래. 그래서 항상 5/3? 정도를 부모님께 드려. 근데 내가 가끔은 욕심 때문에 반 나눠서 드리면 ' 그 많은 돈을 어디에 쓸려고? ' 이러셔. 그 때마다 짜증나고 불편해 죽겠어.

 

 

 

진짜 우리집만 이래? 너무 짜증나고 화나. 이건 너무한 거 아니야?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많은 제한이 있는 곳에서 살 수 있어? 나처럼 심한 사람 있으면 댓글 좀 달아줘. 참고로 우린 놀러 다니질 못 해서 통금이 있는 지 없는 지도 모름. ; 이게 맞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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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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