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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나는 중1 여자임 어제 중3 운동부 남친이랑 헤어짐
오늘 방학식 때문에 좀 일찍 끝났음
나 혼자 시내 나가서 놀고 싶어서 큰 맘 먹고 엄마한테 데이트한다고 구라깜
엄마는 내가 헤어진거 모르심
근데 너 남친 대회 얼마 안 남지 않았냐면서 내 손에 2만원 쥐어주심
남친이랑 엄마랑 좀 친분이 있음
그걸로 밥 사주라고 하심
죄책감 때문에 미치겠음
구라까고 혼자 시내 나가는것도 모잘라서
돈까지 받아 먹은거임 ㅇㅇ
무섭고 눈물남
엄마한테 너무 미안한데 여기서 또 사실대로 말하기가 무서움
나 좀 살려줘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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