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하는 아이를 아는척 해야할까요?

스트레스 많이 받는것은 알고 있었어요

학교생활도 힘들고 공부할껀 많고..

부모 잔소리에 살인 스케줄...

아이의 팔에 상처가 계속 있다는건 알았지만..

그럴때마다 아이는 간지러워서 긁어서 생긴 상처라고 했어요

크면서 반바지나 치마도 안입길래..그런가보다 했는데

어제 둘째가 이야기 하더라구요

허벅지에 가위로 상처내서 온통 흉터인데..

너무 힘들어서 자해한다고 이야기 했대요

예민한 시기라 제가 아는척을 해야하는건지..

어떻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너무 충격받고 힘들어서 어제 펑펑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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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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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사춘기라고 해도 자해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습니다 
    먼저 대화를 많이 해 보시고 그것이 잘 안 되면 정신 치료 상담도 받아 보실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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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작성자
      네 그래야겠지요?
      왜이리 어려운게 많은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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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많이 놀라셨겠어요. 아이들도 내맘대로 되지않으니 맘고생하시겠어요. 우선 아이와 조용히 대화를 해봐야 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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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작성자
      네 그럴께요
      자해하는걸 동생에게만 이야기 한 상태라.. 섣불리 아는척 했다가 상처 받을까봐 조심스럽네요
      그동안 대화는 쭉 하고 저도 잘해줄려고 애썼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잘 대화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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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오.. 첫 문단 시작부터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는거 알고 있으셨으면서도 별 말씀 안하고 계셨네요?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도 자녀분보다도 님이 충격받고 힘드셔서 펑펑 우신걸로 받아들여지고요
    대강은 알만하네요
    당장 글쓰신 것만 봐도 자녀분 걱정이 우선이 아니라 자녀분에 대한 외면과 님의 충격에 대한 내용이 마무리라니ㅋ..
    정작 자녀분은 자해를 하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힘듦과 충격과 벽을 느꼈을까요?
    님은 어른이지만 자녀분은 미성년이라 표현력도 경험도 그 외 많은 것도 부족할텐데요
    제가 그 자해했었던 학생이라 자녀분께 굉장히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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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작성자
      스트레스 받아하는걸 알아서 많은 잔소리는 피했고 아이가 긴 이야기 하는걸 싫어하니 일일히 아는척은 안했어요
      예민한 시점인데 자꾸 말시키면 본인이 싫어하니까요
      저보다는 아이의 건강이 먼저지요..
      모든 엄마의 마음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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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잘 이야기하셨나요? 자해는 정말 한 번 시작하면 습관이 되기 쉽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면 날카로운 물건부터 찾을 수도 있어요. 천천히 아이 스스로 자해 말고도 많은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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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아이가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할텐데요.. 자해하는 분이 예전에.하신 얘길 빌리자면, 마음의 상처는 지나가지만,몸의 상처는 평생 갈수있단 말이 멈추는데 도움 됐다 해요. 제 경우도 어릴적 자해습관 있었는데 스스로 도움됐던 말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나를 생각해주는 사람들
    내가 잘하는것 내가 좋아하는것들을 기억하자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