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쳐버리겠어요 🥵 5

아마 마지막 글이 될거 같네요.

일요일이 되고 또 디엠을 했습니다. 계속 좋아하니까요. 지금은 바쁘지 않냐고 디엠을 해도 되냐고 허락받고 나니까 딱히 할말이 없는거에요!! 계속 고민하다 보니까 그 언니 때문도 있고 이대로 있고 싶지는 않은거죠. 뜬금 없이 "오빠 나 어때?" 하고 물어 봤는데 정말 눈치 코치도 없는 모솔 중의 모솔인 그 오빠가 "???" 이러고 온거에요;;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지금까지 오빠한테 말했던 짝사랑 얘기 그거 다 오빠 얘기 였어" 이러고 고백을 했습니다. 엄청 당황 하더라구요(짜식 귀엽게). 귀찮았을텐데 계속 디엠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 나 고백 처음해본다고 혹시 받아줄까해서 어필도 해보고 그랬어요. 근데 그 오빠가 "너가 디엠하는거 귀찮지 않았어" 이러는거에요...ㅠㅠㅠㅠ 제가 설렌다고 하니까 또 당황하는게 너무 귀여웠어요(TMI). 사실 차일거 알고 고백한거라고 다 알려주고 나는 오빠 많이 좋아했다고 그건 꼭 알려주고 싶었다고 하다가 내가 오빠한테 처음으로 고백한 여자냐고 장난도 치고 그랬어요. 결과는 뭐...알잖아요~~ 차였어요 네 차였어요. 제가 친한 동생으로 밖에 안 보인다네요. 전처럼 친구로 지내기로 했고.. 그래도 후련했어요. 이제 더이상 그 언니 때문에 속상할 일도 짜증날 일도 없으니까요. 하루가 지난 지금은 살짝 슬프고 슬프고 슬프긴 한데..ㅋ 뭐 어쩔 수 없는거잖아요. 그 오빠가 고백을 너무 정중하게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거절해가지고 더 슬픈거 같아요. 그리고 ㅈㅎ한거는 좀 많이 후회되네요..아프고 부모님께 죄송하고..흉 남는거 아니겠죠?!!??? 지금까지 너무 길고 행복하고 힘들다면 힘들었던 짝사랑이 이렇게 끝이 났어요..추억이기도 추억이지만 그냥 조금 눈에서 땀이...🥲 ㅎㅎ 다른 얘기로도 자주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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