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쳐버리겠어요 🥵 4

정말정말 오랜만입니다. 꽤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저는 올해 중2, 그 오빠는 고2가 되었습니다. 토요일에 있었던 일인데요....제가 짝사랑 비밀 인스타 계정이 있어요. 그 계정 프로필에 그 오빠와 디엠내용, 서로의 초성(ex: @@♥&&) 등등이 있었는데. 제가 그 계정으로 같은 도장에 다니는 언니의 스토리를 봤었나봐요(기억 없음..ㅎ) 그걸 염탐이라 생각했는지 그 언니가 제 비계 계정을 찾아서 프로필을 캡쳐해 저랑 친한 K한테 "주인장이랑 그 오빠 썸타냐?" 이러고 물어봤다는 거에요. K 아니라고 했다고 하고 디엠내용을 보여주는데 이미 그 언니가 다 눈치 깐거 같아서 어차피 밝혀져도 상관 없고 하니까 제가 그 오빠를 좋아하는걸 알려주라고 했어요. 그 이후 디엠내용을 받아서 보니까 K와 그 언니가 제가 제 짝남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갖고 엄청나게 비웃는 거에요. 전에 그 언니가 제 짝남을 좋아했었거든요. 그 사실도 거들먹 거리면서 "개웃기넹ㅋㅋㅋ" "ㅈㄴ 웃기당ㅋ" "미친거 아니야?ㅋㅋㅋ" 이런식으로 서로 디엠을 주고 받더라고요. 저는 그러려니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까지 제가 누군가를 짝사랑 하는 모습을 비웃는 둘에게 크게 실망했어요. 그래도 굳이 감정 소비하지 말자 하며 있다가 그날 저녁에 너무 정병이 오는 거에요. 그러면 안되는데 계속 불안한 생각만 나고 미칠거 같아서 결국에는 ㅈㅎ를 했어요. 심하게 한거는 아니고 살짝? 초등학교 4학년때 살짝씩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쭉 안했는데 제 친구가 ㅈㅎ하면 기분이 나아진다 했던게 생각나서 어찌저찌 이겨내려는 마음으로 했던거 같아요. 하고 나니까 현타도 오고 너무 속상한 거에요.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그렇기 웃길 일인가 싶고 내가 그렇게 못났나 싶고...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ㅈㅎ도 했지만 나아지는게 없어서 너무 속상하고 믿었던 K랑 그 언니가 너무 ㅈ같은 거에요!!!! 이건 아니다. 아무리 슬퍼도 ㅈㅎ는 아닌거 같다 생각이 들어 빨랑 치료하고 그 오빠한테 연락을 했어요. 나에대해 뭘 들은게 없냐고 디엠을 보냈더니 딱히 없는거 같대요. "휴 다행이다" 하고 있었는데 제 친구가 저에게 디엠이 오는 거에요. 설마 했는데 역시나 그 언니가 제 친구에게 제 짝사랑 사실을 유포한거죠. K가 그언니 나름 입이 무겁다 해서 다행하고 있었는데 전혀 였어요. 끙.. 그 언니는 무시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다시 제 짝남에게 가서 디엠을 했죠. 디엠이 좀 끊겼는데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고백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치만...바쁘다며 자리를 내빼서 결국 하지 못했어요.

 

{너무 길어져서 다음거랑 이어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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