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되가는 외사랑

중1때 봄부터 중2 겨울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외사랑을 하고 있는

중2 여학생입니다.

 

글이 조금 길더라도 읽어주신다면 감사할것같습니다.

잘 요약해서 적어볼게

 

중1 봄, 개학하고 첫 운동장 체육수업 날

첫눈에 반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1학기때까진 관심~호감이였다가

2학기~ 겨울 되면서 좋아함.으로 바뀐것같네요

 

일단 중1동안 남친을 5번정도 사겼었습니다.

연애가 진심도 있었겠지만 장난도 있었죠..

솔직히 짝남 있다면서 연애한거 자랑은 아니라생각해요

그때는 이리저리 흔들렸던것같아요

 

5번째 연애를 끝낸 1월부터 설렘과 동시에 좋아함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방학동안 너무 좋아하고 떠올려서 그런지 꿈에도

자주 등장했었고, 짝남의 디엠확인 시간이 점차 줄어가는것을 본 저는 너무 기쁘고 설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잘되지 않는것을 알고, 이루어질수없는걸

알게된 저는 마음을 접겠다며 2월에 고백을 했었죠

완전 대충이요

 

하지만 대답은 듣지 못한채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버렸습니다. 용기가 없던 제 탓이죠.

 

개학을 하고 나니 짝남이 마스크를 벗고 왔더군요

잘생겼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좋아하게됬습니다.

 

아마 이때부터가 외사랑이였을거같네요

 

이번년도부터는 잘된적이 단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제가 쫒아다니고 , 보고 , 찾고 , 그게 다였죠.

그사람은 절 싫어하는것같아 피하는것도 몇번 봤지만

싫어하고 미워도, 포기는 안되더군요.

 

남소도 받아보고, 남친도 잠깐 사겼었지만

잊을수가없습니다.

 

1월에 걔가 중3이라 졸업을 해요.

저는 10월부터 내년에 학교 뭐하러 가지 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걱정하고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덜 아프고,

조금이라도 잊고,

졸업까지 남은 17일을

어떻게 보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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