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 오빠에게 먼저 고백하시는건 어떤가요?
오랜만이에요....뭐 그동안 시험도 있고 다리다침이슈로 도장도 못가서 그 오빠를 볼 일이 별로 없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저번주에 그오빠한테 우리 학교 놀러와! 라고 했단 말이에요??(참고 그오빠는 저희 중 졸업생임) 그러니까 흔쾌히 허락을 하고 놀러왔어요. 담임쌤이 말하길 그오빠가 쌤들 얼굴 봬고 갔다는데 하필이면 여자애들이랑 왔다는 거에요!! 거기서 1차로 조금 정이 떨어졌어요.. 그리고 디엠 말투를 보니까 싸가지? 뭔가 단답에 공감도 안?못?해주고 어쨌든 기본 적으로 너무 "내가 맞고 너가 틀려" 마인드 여서 2차로 정이 떨어졌어요. 그래도!! 싫다는거 아니에요. 그 러 다 가! 제가 걔속 디엠도 단답으로 보내고 전화도 안하고 했던 그 꼬리치는 친구를 오늘 만났거든요? 영화도 보고 좀 놀다가 놀이터에서 이 위에 내용들을 얘기하면서 썰을 푸니까 갑자기 그친구가 "나 요즘 내 짝남이 좀 그래.." 이걸 시전하는 거에요!! 정말 어쩔티비 였지만 다 들어줬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내가 지금 짝남 좋아하기 전에 너가 좋아하는 오빠 좋아했었잖아?" 여기서 부터 뭔가 ㅈ됨을 감지 했어요. 그 ㅈ된 감각이 들어맞은거 있죠 "내가 그 오빠를 포기한 이유도 갑자기 지금 짝남이 나타나서 였는데...요즘 나 짝남이 좀 그래서 내가 내 짝남을 포기하면 다시 그 오빠를 좋아할거 같아" 이래서 저는 좀 맨붕?+어이없음 이여서 멍 하니있는데 걔가 갑자기 "아~ 나 지금 짝남 싫어지면 누구좋아하지??" 이러는 거에요 ㅁㅊㄴ이....하아... 뭔가 친구로서는 좋은 애인에 남자? 관계로 왜 이럴까요... 제거 그오빠 뭐하지...이러면 지가 나대서 "연락해볼까?" 이래요. 진짜 왜저러는 걸까요...저는 분명히 쟤한테 정은 털리지만 그래도 좋아! 라고 말했어요 명확하게 그대로 근데도 저러네요 짜증나게 은근하게 사이다 하는법 알려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