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좀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는데요

방금 지인들과 이야기하다가 완전히 의견이 나뉘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지인 집에 놀러 갔다가, 설거지를 전혀 도와주지 않고 그냥 나오는 것…
예의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예의가 아니라 보시나요?”

저는 설거지를 전부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적어도 사용한 컵이나 그릇 정도는 싱크대에 가져다 놓는 것이
기본적인 매너라고 생각했는데,
지인은 “손님은 손님이다. 집주인이 하는 게 맞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더라고요.

요즘은 정말 이렇게 생각하는 분위기인 걸까요?

여러분은 손님으로서 어디까지가 매너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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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익명1
    그래도 싱크대에 가져다 주는게 매너 같은데요
  • 익명2
    익명 1 님의 말처럼 그릇을 가져다 주는 것 정도는 기본 매너 같습니다. 
  • 익명3
    남의 집에 가서 차려 준 음식 먹고 그냥 나오는건 말이 안되죠
    설겆이 하려 했는데 집주인이 극구 말리면 몰라도
    그 집주인은 다시는 초대하고 싶지 않을 듯 하네요
    음식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면 안될듯,,
  • 익명4
    자기가 먹은 컵 자기가 설겆이 하면 제일 좋긴 하죠.
    근데 이런 문제를 너무 단호하게 이것이 맞다 저것이 맞다라고 다투면서 정해야한다는 것이 좀 뭐랄까.. 더 웃기달까
    설겆이 해주면 고마운 일이고 안 해주면 말지 뭐, 약간의 생각의 차이를 굳이 문제를 삼아서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욕하거나 더 나아가 인간관계를 끊거나 멀리한다는 게.. 좀 하찮은 데에 굳이 에너지 낭비한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ㅋ
  • 익명5
    설거지까지는 아니여도 같이먹은거 상정도는 치우고 같이 상닦고 정리해줄수있다봄 친구들 초대해보면 보임 ㅋㅋ 어떤친규는 다 정리같이 도와주고 어떤친구는 사줘도 손하나까딱안하는친구 늘 내가 사줘도 ㅋㅋ 자기집에서는 잘하나 모르겠는데 여튼 남편이 불만없는지 다른집와서는 손하나 까딱 안하긴하더라구요 설거지는 ㅋㅋ 좀 손님시키는건 ㅋㅋ 가고나면 제가하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