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저라면 친구한테 짝남 얘기를 안해용!!!!!!!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생인데…
요즘 너무 답답해서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좋아했던 남자애들이 몇 명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제 친구가 늘 제가 좋아하는 애들만 골라서
사귀게 되는 일이 반복됐어요.
처음에는 그냥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누구 좋아한다고 말만 하면 며칠 뒤에 그 친구가 그 애랑 친해지고,
어느 순간 둘이 사귀고 있더라고요.
처음 한 번은 그냥 넘겼는데
두 번, 세 번 반복되니까 솔직히 마음이 너무 복잡해졌어요.
친구가 일부러 그런 건지,
아니면 정말 우연인 건지 모르겠지만
친구한테 축하해주면서도
속으로는 너무 서운하고 외로웠어요.
그래서 이제는 제가 누굴 좋아해도
말하기가 무서워졌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속 좁은 건가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