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착각 아님?
입사한 지 몇 달 됐는데,
솔직히 제 상사가 저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게 느껴집니다.
회의 때 제 이야기만 끊고,
다른 사람은 실수해도 넘어가는데
제가 하면 바로 꼬집고 지적하고요.
말투도 저한테만 딱딱하고 차가워요.
제가 뭔가 서툴고 부족해서 그런 건가 싶다가도
도저히 이유를 모르겠고,
괜히 혼자 예민해지는 것 같아서 더 힘들어요.
주변 동료한테 슬쩍 물어보니까
"그분 성격이 원래 좀 까다롭지" 라고 하긴 하는데
솔직히 저한테만 유독 날카로운 느낌이 있어요.
퇴사할 정도는 아닌데,
매일 눈치 보며 일하는 게 너무 스트레스네요.
이거 제가 과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아니면 정말 저를 못마땅해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