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이 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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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1

갓생이 고프시면 내가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뭘 잘하는지 못하는지부터 다이어리에 써보세요.
그리고 그것들중에 어떤 일을 선택하면 내가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스스로 자랑스럽고 보람을 느낄지,
오래,깊이 생각하고 적어보세요.
그리고는 선택된 두세가지가 보인다면 그것들에 대한 책이나 자격증이나,알바 등으로 현장을 경험해보세요
그러면 몸이 파곤해도 견뎌지고 흥미롭고 기대되는것들이 분명 있습니다. 그분야를 공부하며 깊게 파세요.
그 안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망이 형성된다면 나무에서 가지가 자라듯 크고 작은 일의 제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래서 저래서하는 핑계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 그리고 내 인격과 품위, 표정,태도,언행등을 체크 하세요 제3자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시각화 연습을 해야합니다. 어떤 분야에서 능력이 좋아도 일회성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사람들은 불쾌한 표정과 인성이 들어나기에 오래 가지 못합니다. 함께 하고싶은 사람이 되세요. 내가 선택한 분야의 최고 일인자를 인생멘토라 생각하고 그가 하는 모습을 본보기로 닮으려 노력해보세요. 그는 이래서 저래서 이렇게 됐겠지,원래 금수저였겠지라며 내가 그를 따라 할 수 없는것들에 집중하지 마세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겠다. 나는 이런이런 방식으로 시도해보겠다 등등 초 긍정적으로 임하시고 그 분야에서 궁금한게 있다면 선배들께 인사 잘하며 커피 한잔이라도 대접해드리며 공손히 배우는 자세로 물어보세요. 듣고 그렇구나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수첩에 적어가며 배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표정과 언어로 표현은 꼭 하세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자기가 알고있는것을 말하기 좋아합니다.
잘 듣는 사람이 되세요. 그것이 다 재산이 됩니다
그럼 어느순간 갓생러가 됩니다.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몰라서 답답했던 시절이 떠올라 몇글자 적다보니 긴 글이되었네요..ㅎㅎ 당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