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6인데 인생 너무 힘듭니다

서울 사는 초등학생입니다.

요즘 학교와 인터넷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제 주변애들은 툭하면 욕하고 아주 그냥 욕을 입에 달고삽니다.특히 남자애들은 눈마주치기만해도 온가지 욕을 다 쏟아내서 선생님께서 너무 골치아파 하십니다.그리고 제 주변엔 친구 2명이 있는데요.저는 살면서 한번도 남에게 욕하고 욕을 입밖으로 내뱉은적이 없는 반면에 그 친구들은 욕을 많이 씁니다...

또 툭하면 자살타령에 피폐소설얘기,십구금 얘기까지... 저에게 잘 안맞는 친구들인가보다 하고 피하려 해도 저는 새 친구를 사귈 자신감도 없을뿐더러 학기 말이라 반에서 이미 무리가 다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친구들이 잘 대해주긴 하지만 다 제가 맞춰주기만하고... 그 친구들하고 같이 있으니까 점점 저도 그 친구들처럼 되어가는것같습니다. 또 위로를 받으려 인터넷을 찾아보는데 전 어른이 되면 조금이라도 성숙해지는줄 알았는데.... 뉴스를 보니 부정적인 말들 뿐이고 게임에 들어가봐도 시비거는 중학생들 뿐입니다...

이 세상에 제 편은 없는것같아요.

부모님께 말해보려 하지만 괜히 저때문에 부모님 걱정시켜드리기 싫어서 고민하는 중입니다...

이제 저는 어떡해야 하죠....?

행복했던 유치원 생활로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예비 중 1이라는 무게가 저에게는 너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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