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6인데 인생 너무 힘듭니다

서울 사는 초등학생입니다.

요즘 학교와 인터넷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제 주변애들은 툭하면 욕하고 아주 그냥 욕을 입에 달고삽니다.특히 남자애들은 눈마주치기만해도 온가지 욕을 다 쏟아내서 선생님께서 너무 골치아파 하십니다.그리고 제 주변엔 친구 2명이 있는데요.저는 살면서 한번도 남에게 욕하고 욕을 입밖으로 내뱉은적이 없는 반면에 그 친구들은 욕을 많이 씁니다...

또 툭하면 자살타령에 피폐소설얘기,십구금 얘기까지... 저에게 잘 안맞는 친구들인가보다 하고 피하려 해도 저는 새 친구를 사귈 자신감도 없을뿐더러 학기 말이라 반에서 이미 무리가 다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친구들이 잘 대해주긴 하지만 다 제가 맞춰주기만하고... 그 친구들하고 같이 있으니까 점점 저도 그 친구들처럼 되어가는것같습니다. 또 위로를 받으려 인터넷을 찾아보는데 전 어른이 되면 조금이라도 성숙해지는줄 알았는데.... 뉴스를 보니 부정적인 말들 뿐이고 게임에 들어가봐도 시비거는 중학생들 뿐입니다...

이 세상에 제 편은 없는것같아요.

부모님께 말해보려 하지만 괜히 저때문에 부모님 걱정시켜드리기 싫어서 고민하는 중입니다...

이제 저는 어떡해야 하죠....?

행복했던 유치원 생활로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예비 중 1이라는 무게가 저에게는 너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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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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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곧 중학생이 되시겠어요. 축하합니다.
    초등학생도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때도
    심지어 직장인도 쉬운 것은 없습니다.
    
    친구들에게 다 맞춰주지마세요.
    만만하게 생각해요.
    잘 들어주기도 하면서 내주장도 해야합니다.
    만약 님의 주장을 안들어주면 친해질 수 없는겁니다.
    
    친구관계가 쉽지만은 않죠.
    무리를 만들고 속하고싶기도 하지만 그게 꼭 좋은 것도 아닙니다. 
    나만의 취미생활을 하시고 스스로 성찰의 시간도 많이 가지세요.
    소중한 시간입니다.
    
    부모님께 가볍게 고민이야기를  해보세요.
    님을 잘 아시니까 맞는 조언해주실거에요.
    
    어른들도 성숙한 어른이 있고 그렇지않은 사람도 많아요.  
    님의 글로 보건데 바르고 착한 학생같아요.
    지나가는 과정이니 용기내시고
    잘 헤쳐나가시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많이 읽어보시고 긍정의 마인드를 가지세요.
    인터넷은 되도록 거리를 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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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초6아들  둔  엄마에요... 힘내세요! 우리는 지금 성장  중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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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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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죽학생때는 더 힘들단다 초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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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얘기안하고 있다가 혼자 곪아터지거나 문제가 커진후에 손쓸수없는 상황이 되는것보다. 부모님과 상의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중1  남아를 키우는 엄마입장에서 그렇습니다.
    
    세상에 내편은 아무도 없다 생각이 들때.
    유일하게 '이유없이'내편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예요.  (물론 가끔 자격없는 부모님도 계시지만 ㅜㅜ)  학생은 6학년이 되도록 한번도 욕을 안해봤다 하는걸 보면.. 부모님도 욕을 함부로 쓰시는분들은 아닐것같구요.
    
    식사시간에 작은일부터 소소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물론 학생의 고민을 듣고 부모님들이 적절한 해결책을 주시지 못할수도 있겠지만. 혼자 끙끙대는것보단 마음이 좀 가벼워질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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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그냥 계속 살다보면 편한 친구들만 주변에 남게됩니다. 애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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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그놈들 다 혼내주고싶네'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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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벌써? 사회나오면 그때가 헬게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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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
    부모님께 먼저 털어놓는 연습을 해봐요! 초6이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어려울 수 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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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9
    인생은 쪼오금만 생각 덜 하고 살아보면 오히려 좋을때가 많은 것 같아요. 망설이지 말고 그.냥. 하는거에용 저도 중학생밖에 안 되지만, 좌우명을 '그냥 하자'로 삼았더니 정말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자신감 가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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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조회수 700 만들어드림요 ㅎㅎ
    
    지금은 아직 어려서 모든게 생소하고 또 다가오는 중학교 입학도 걱정 많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전 그런 고민을 이야기하는게 정말 대단한 거라고 생각해요 !!! 일단 지금의 친구가 나와 맞지 않다면 초등학교에서 사겨보지 않았던 친구랑 지내보세요 ! 제가 조언드리자면 다른 반인게 좋아요 사실 거의 모든 학생들이 같은 반 친구들이랑 사길 려고 할 거예요 그런데 같은 반 친구를 따로 사겨버리면 본인이 힘드실 거예요ㅠㅜ 지금은 예비중학교라는 큰 부담감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도 새학기때 새로운 친구나 나랑 잘 맞는 친구 꼭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일단 지금처럼 초등학교때 나와 잘 맞는 친구를 찾아보시고 중학교 올라가서 나랑 잘 맞는 친구를 찾아서 무리를 만들어봐요 ! 저도 사실 초등학교땐 여자친구를 잘 못 사귀고 모든게 처음이라서 망설여지고 고민됬어서 남사친들이랑 지내다가 소문나고.. 힘들었거든요 ㅠㅜ 그래도 지금은 초등학교 때 친해보지 않았던 친구들이랑 다른 학교에서 온 여자친구들이랑 지내고 있어요 ㅎㅎㅎ 근데 최근에 저랑 성격도 안 맞고 가치관도 안 맞는 것 같아서 3학년 올라가서 자연스럽게 거리두려고 하고 있어요 이렇게 친구는 만남과 헤어짐이 지속될 거예요 그럴 때마다 부담감 가지는 것보다 마음을 열고 새로운 친구에게 간식도 주고 말로 하는게 부담스러우면 쪽지라고 주고받으면서 서로 접점을 만들어서 천천히 알아가보세요 !!
    사실 지금은 몰라도 중학교 올라가면 첨보는 친구들 중에서도 나랑 성격 잘 맞는 친구있을 거니까 용기 가지고 새학기때 다가가봐요 !! 그리고 중학생 때는 나의 공부법을 알아가는 시기이니까 내가 최선을 다하겠다 !!! 라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공부법을 알아가보세요 !! 나머지는 거의 암기이긴 하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그렇게 어렵진 않을거예요 !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 알죠?? 공부하다보면 조금씩 자신감도 생기고 점차 공부가 재밌어질지 몰라요 앞으로의 학교 생활 응원하겠습니다 !! 도움되는 글이었으면 좋겠네요 ㅎㅎ